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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 대응' 안보리 소집 요청…바이든 "한미일 협력 심화"

<앵커>

미국이 북한의 우주 발사체 발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동맹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네이트 에번스 주유엔 미국대표부 대변인은 북한의 이번 발사와 관련해 유엔에 안보리 공개회의를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요청에는 일본과 영국, 프랑스, 알바니아, 에콰도르, 몰타 등도 동참했습니다.

안보리 순회의장을 맡은 라나 누세이바 주유엔 아랍에미리트 대사는 구체적인 회의 일정 등은 안보리 이사국들과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의에서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규탄과 함께 대북 추가 제재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31일 북한의 우주 발사체 발사 직후 국제사회는 한 목소리로 이번 발사가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안보리 제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북한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동맹인 한국, 일본과 3자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등 역내 위협에 맞서기 위해 함께 대화하고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발사를 강행하면 미국 정부 차원의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해 왔습니다.

다만, 북한이 추가 발사를 예고한 만큼 이를 지켜본 뒤 대응 수위를 결정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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