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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pick] 열흘 넘게 걸렸던 잔해 인양 91분 만에 성공한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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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잔해 수거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이뤄져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전 북한 미사일 잔해 인양은 짧게는 나흘, 길게는 열흘 이상 걸렸는데 이번에는 발사 91분 만에 이뤄진 겁니다.

31일 오전 어청도 서쪽 200여km 해상에서 발견된 북한 발사체 잔해입니다.

2단 엔진이 점화되지 않은 상대적으로 낮은 고도에서 떨어진 것이라 상태가 양호한 편입니다.

이번 수거는 상당히 빠른 편이었습니다.

북한이 발사체를 쏘기 전부터 서해에 배치됐던 이지스함이 잔해 낙하 위치를 특정하자 구조함 등이 즉각 이동해 떠 있는 상태의 잔해를 건진 겁니다.

앞으로 수색, 인양 작전의 대상은 수중에 가라앉은 무거운 장비입니다.

해군은 지난해 11월 동해 깊은 바다에서도 북한 미사일 잔해를 건져 올려 이번 서해 수중 인양도 자신하는 분위기입니다.

군은 특히 북한의 신형 백두산 엔진을 조합한 것으로 추정되는 1단과 2단 엔진, 그리고 정찰위성 인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취재 : 김태훈,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혜림,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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