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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 EU · 프랑스 "북한 탄도미사일 기술 활용한 발사 강력 규탄"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30일 강남구 최종현 학술원에서 강연하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 프랑스 등이 현지시간 오늘(31일)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한 발사체 발사를 잇달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군사위성 발사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홈페이지에 게재된 입장문에서 "이는 역내 및 그 외 지역의 안보에 긴장을 고조하고 심각한 위협을 가한다"면서 "다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노골적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나토는 북한이 모든 도발 행위를 멈추고 지속 가능한 평화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며 한국, 일본과 굳건히 연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U 외교부 격인 대외관계청(EEAS)도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탄도 군사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의 지속적이고 철저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 무시는 국제 및 역내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프랑스 외교부도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외교부는 "위성 발사와 탄도 미사일 발사에 사용되는 기술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이번 발사는 이미 우려스러운 북한의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확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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