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서울시 CCTV 관제요원에 '마약 범죄 모니터링' 교육

검찰이 서울시 CCTV 안전센터 관제요원을 대상으로 마약 범죄 추적과 적발을 위한 전문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오늘(31일),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서울지역 수사실무협의체를 통해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CCTV 관제 요원에게 실제 마약범죄 수사 사례와 마약사범들의 이상행동 등을 교육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마약 거래의 주류로 자리 잡은 이른바 '던지기' 수법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는 것에도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최근 마약거래는 다크웹, 암호화폐 등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주문받고 마약을 우편함이나 실외기 등 특정 공간에 숨겨놓고 가져가게 하는 '던지기' 방식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찰은 이번 교육으로 서울 시내 8만 7,000여 개의 CCTV 활용 실시간 마약류 감시가 가능해지고 은닉 장소 수사 단서도 빠르게 포착해 마약류 유통을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