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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감독 "전세기 지연으로 피로…빨리 회복할 것"

김은중 감독 "전세기 지연으로 피로…빨리 회복할 것"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나선 김은중호가 16강전 결전지인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 현지시간 어제(30일) 오전 도착했습니다.

FIFA가 제공하는 전세기 사정으로 예정보다 하루 늦게 이동하면서 김은중 감독은 선수단의 피로도를 걱정했습니다.

김 감독은 "어차피 하루 휴식은 필요했다. 출발 전 쉬느냐, 도착 후 쉬느냐의 문제였다"면서도 "도착해서 쉬면 더 좋은 부분이 있었다. 아무래도 하루 늦게 오다 보니 피로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빨리 회복해서 16강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조별리그를 멘도사에서 치른 김은중호는 당초 감비아전 다음 날인 29일 오후에 이동할 계획이었지만, 하루 늦은 30일, 어제 오전으로 일정이 늦춰졌습니다.

반면, 에콰도르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피지전을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서 치러 이동에 시간을 쓰지 않았고, 김은중호보다 이틀 더 휴식을 취한 상황입니다.

김은중호는 결전지에 도착 후 바로 현지 적응에 들어갔습니다.

김 감독은 "훈련장 잔디 상태가 (조별리그를 치렀던) 멘도사보다 훨씬 좋고, 기온도 10도 정도 높아서 선수들의 부상 방지 차원에서는 기후적으로 더 나은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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