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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 우주발사체 발사"…서울 경계경보는 '오발령'

<앵커>

북한이 남쪽을 향해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형래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자신들이 주장하는 우주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발사체의 자세한 재원과 비행거리 등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백령도 대청도 지역에 오전 6시 30분을 기해 경계경보를 발령했고, 해당 지역 시민들에 가까운 지하 대피시설로 대피할 준비를 한 뒤 방송을 청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2분 뒤인 오전 6시 32분에는 서울시에도 경계경보가 발령됐는데, 행정안전부는 조금 전, 서울시 경계경보는 오발령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도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오키나와 주민에게 대피령을 발령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5월 말 또는 6월에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할 거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리병철 북한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6월에 곧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하고 다양한 정찰 수단들도 새로 시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평안북도 동창리에서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할 것으로 보이는 움직임이 있었고, 실제 이동식 조립 건물이 발사대와 밀착해 있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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