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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양성평등정책위, 총장에 "수평적 검찰 문화 형성" 당부

검찰 양성평등정책위, 총장에 "수평적 검찰 문화 형성" 당부
검찰 양성평등정책위원회가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수평적 검찰 문화를 형성하고 외부에서 느낄 수 있는 실질적 양성 평등 정책 추진하고 여성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시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검찰 양성평등정책위원회는 지난 26일, 제 6차 회의를 열고 검찰의 여성 관련 정책 및 수사·공판 실문 현황을 보고받고 양성 평등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3년 상반기 검찰 인사 성비 현황 분석과 성비위 예방 세미나 실시 현황 등도 함께 논의됐습니다.

대검찰청은 이날 회의에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인하대 성폭행 살인사건,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보완 수사 및 피해자 지원 등 검찰의 지난 1년간 여성 대상 범죄 대응 사례를 보고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전국 18개 검찰청에 디지털 성범죄 전담 검사를 지정했고, 서울중앙지검에 여성·아동범죄조사 2부 신설하는 등 거점 검찰청 및 지청에 여조부 설치를 추진 중이라는 내용도 보고에 담겼습니다.

또, 지난해 하반기 인사 결과, 대검찰청 소속 전체 고검검사급 검사 중 여성 비율이 30%를 넘어선 점 등 최근 검찰 고위직 성비 현황도 함께 보고했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회의에서 "위원회의 자문 사항을 적극 반영해 양성 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와 지원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양성평등정책위원회(위원장 김덕현 변호사)는 학계와 법조계, 시민단체 등 전문가 10명과 내부 위원 3명으로 구성되어 검찰 내부 업무 관행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양성 평등 정책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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