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27일)부터 사흘간 연휴가 시작되죠.
공항 주차장에 차 세우고 여행가시는 분들은 차 문을 잠갔는지 꼭 확인하셔야겠습니다.
한 달 전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인적 드문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외제차 주변을 서성이며 주변을 살핍니다.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는 조수석 문을 열고 올라 타는데요.
이후 남성은 트렁크를 연 뒤 물건을 꺼내 들고 사라집니다.
경찰이 두 달 간 잠복 끝에 이 남성을 현장에서 붙잡았습니다.
사이드 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 즉 문이 열려 있을 가능성이 큰 차량을 노렸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30여 차례, 이렇게 훔친 금품만 5천5백여만 원에 이릅니다.
이번 연휴, 여행가실 때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