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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소형위성과 '양방향 교신' 성공…큐브위성 일부도 교신

<앵커>

'누리호'의 3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누리호가 우주로 실어 보낸 첫 실용위성인 위성 손님들과 교신 여부인데요, 지금까지 다섯 기와 교신이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권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25일) 누리호가 우주로 싣고 간 위성 다섯 기와 신호가 성공적으로 수신됐습니다.

특히 주 탑재 위성이었던 차세대 소형위성 2호는 궤도에 정상 안착한 데 이어, 양방향 교신도 성공했습니다.

어제저녁 7시 7분 남극 세종기지에서 첫 신호 수신, 이어 7시 58분 지상국과 초기 교신, 오늘 새벽 7차례 추가 교신이 모두 성공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신호 수신과 양방향 교신을 통해 차세대 소형위성 2호의 기능도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도 확인됐습니다.

우리나라 우주 발사체의 실용 위성 자체 발사가 가능해졌다는 게 입증된 겁니다.

다만, 부탑재 위성인 큐브위성들은 아직 일부 교신만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네 기가 세트인 도요샛의 경우 1호기는 신호 수신 성공, 2호기는 양방향 교신까지 성공했지만, 3, 4호기로부터는 아직 신호를 받지 못했습니다.

3호기의 경우는 아직 누리호로부터 분리됐는지, 사출 여부도 파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기업 큐브위성 가운데 두 기의 신호는 확인됐지만, 나머지 한 기는 아직 신호를 받지 못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큐브위성의 경우 크기가 작고 자세 제어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신호 수신과 교신 시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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