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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핫뉴스] 와그너그룹 수장 "러시아 혁명 일어날 수 있다"

와그너그룹의 수장 프리고진이 이대로 가다가는 러시아 혁명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친러시아 군사 블로거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군대의 대응을 비판했습니다.

프리고진은 와그너그룹의 수장으로 푸틴의 최측근으로 꼽혔는데 최근 러시아 정부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러시아 권력층이 자녀를 전장에 보내지 않고, 징집된 서민 자녀들 희생이 커지고 있다"면서, "손실이 계속 커지면 이 분열이 1917년처럼 혁명으로 끝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와그너그룹은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인 바흐무트에서 고전 끝에 큰 병력 손실을 봤습니다.

큰 타격을 입은 뒤 프리고진은 최근 들어 러시아군 수뇌부를 강한 어조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한편 프리고진의 인터뷰를 내보낸 블로거가 온라인 매체에서 해고됐다고 외신이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분열 조짐이 보이자 러시아 정부는 내부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취재 : 전형우 / 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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