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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와 2대 2 무승부…16강 확정은 감비아전에서

<앵커>

20세이하 월드컵대회에서 우리대표팀이 한 명이 퇴장당한 온두라스와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1승 1무의 대표팀은 현재 조 2위로, 16강 진출 여부는 감비아와 최종 3차전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프랑스전 승리의 여세를 몰아 2연승을 노렸지만 출발은 좋지 않았습니다.

전반 17분 최현석의 파울이 비디오 판독을 거쳐 페널티킥으로 선언돼 온두라스 오초아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선제골의 주인공 오초아는 그러나 5분 뒤 거친 반칙으로 퇴장당하며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수적 우세를 점한 대표팀은 만회골을 노렸지만 번번이 골대를 빗나갔고 오히려 상대 역습에 구멍이 뚫리며 후반 6분 카스티요에게 추가골까지 얻어맞았습니다.

기다리던 만회골은 후반 13분에 터졌습니다.

이영준이 내준 볼을 김용학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한 골을 따라갔고 4분 뒤 드디어 동점골이 나왔습니다.

이승원의 코너킥을 교체멤버 박승호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습니다.

대표팀은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추가 득점을 뽑지 못하고 결국 온두라스와 2대 2로 비겼습니다.

1승 1무를 기록한 대표팀은 2승을 기록한 감비아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습니다.

감비아는 앞선 경기에서 강호 프랑스를 2대 1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2연승으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프랑스가 2연패를 당해 최소 조 3위를 확보한 우리 대표팀의 16강 진출 여부는 오는 29일 감비아와 마지막 3차전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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