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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인 '홀', 칸영화제 학생 영화 부문 2등상 쾌거

황혜인

황혜인 감독의 단편 영화 '홀'이 칸국제영화제 학생 영화 부문에서 2등 상을 받았다.

황혜인 감독은 25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의 부뉴엘 극장에서 열린 제76회 칸영화제 라 시네프(시네파운데이션) 시상식에서 2등 상에 호명됐다. 상금 1만 1천250유로(약 1천600만 원)가 수여된다.

라 시네프는 전 세계 영화학교 학생들이 만든 단편영화를 초청하는 경쟁 부문으로 시네파운데이션에서 이름이 바뀌었다. 가장 뛰어난 작품 세 편에 1∼3등 상을 수여한다. 한국 영화가 이 부문에서 2등 상을 받은 것은 2021년 윤대원 감독의 '매미' 이후 두 번째다.

'홀'은 '외근 차 남매의 집을 방문한 사회복지사가 방 안에 커다란 맨홀을 발견하고, 아이들로부터 그곳에 들어가 줄 것을 제안받는다'는 내용으로, 음산한 분위기와 묘한 긴장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홀'은 라 시네프 수상작 자격으로 다음 달 파리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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