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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신 확인"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이후 남은 과제는

<앵커>

오늘(25일) 누리호 발사 과정 함께 지켜본 서동균 기자와 조금 더 정리해 보겠습니다.

Q. 조금 전에 과기부 장관이 공식 발표를 했는데?

[서동균 기자 : 일단 누리호의 발사는 성공적으로 발사가 됐다는 발표를 했고요. 소형위성 2호를 포함해 7개 위성이 성공적으로 교신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도요샛 1기가 아직 확인이 잘 안 되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경우에는 사출이 안 된 것이 아니라 이른바 카메라의 사각지대에 있어서 조금 더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최초 교신에선 빅콘이라는 신호를 이용을 해서 위성이 발사체에서 발사될 때 빙글빙글 회전하게 되니까 이 회전 속도를 잘 제어하고 있는지를 보고, 태양전지판 같은 장비들이 잘 작동하는지를 확인합니다. 앞으로 위성은 3개월 동안 장비의 최적화 과정을 거친 뒤 본격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메인 탑재체인 영상 레이더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기술의 난도가 높고 첫 국산화 장비다 보니 1년 정도 최적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Q. 누리호 3차 발사는 기분 좋게 성공했는데, 다음 과제는?

[서동균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누리호 고도화 사업과는 별개로 더 먼 우주를 향해 바라보고 있습니다. 단순히 강한 로켓이 아니라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재사용 같은 경제성 초점에 맞춰 차세대 발사체를 개발을 하려고 하고 있는데요. 로켓의 연료인 등유, 캐로신이라고 하죠. 같은 케로신 연료를 쓰지만 탈황 처리를 한 등급이 높은 케로신을 사용을 해서 연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요. 연소 방식도 더 효율적으로 바꿔서 재사용 가능성을 높이게 됩니다. 또 애초에 재사용에 유리한 연료인 메탄연료를 사용한 엔진도 함께 개발하고 있습니다.]

<앵커>

서동균 기자 말대로 아직 할 일이 참 많아 보입니다. 우주는 넓고 아직 우리에게 열린 공간도 충분해 보입니다.

우선 오늘 날아간 위성들이 모두 제 역할을 해내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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