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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목표 궤도 투입 · 위성 분리 성공…어떤 의미?

<앵커>

우주센터에서 저희와 함께 취재하고 있는 홍승연 기자 연결해서 지금 상황은 또 어떤지 다시 한번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누리호가 이제 발사된 지 30분 이상 지났는데요.

홍승연 기자, 누리호가 무사히 발사됐는데 지금 새로운 소식 들어온 게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25일) 저녁 6시 24분 발사된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비행을 잘 마쳤습니다.

1단, 2단, 3단 모두 잘 분리됐고 고도 550km 도달도 성공했습니다.

18분의 비행동안,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포함한 8대 위성 모두 목표 궤도에 투입했습니다.

저녁 6시 42분에 비행이 종료됐는데 비행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앞으로는 위성과의 교신이 중요합니다.

궤도에 올라간 위성과 교신이 잘 되어야 누리호 3차 발사의 최종 성공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첫 교신은 밤 8시쯤 이뤄질 걸로 예상됩니다.

<앵커>

누리호 발사에 성공한다면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습니다만, 홍 기자가 다시 한번 의미를 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지난 1, 2차 발사가 시험 발사 성격이었다면 이번에는 실전입니다.

처음으로 우리 발사체로 실전위성을 쏘아올리는 건데요.

특히 잠시 뒤 위성 교신까지 최종적으로 성공하게 된다면, 1톤 이상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세계 7대 우주 강국에 이어 진짜 위성을 실어 우주로 보낼 수 있는 우주 발사체로서의 역량 검증을 받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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