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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생수 1mL에 나노플라스틱 1억 개 이상 존재"

SNS를 통해 오늘(25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생수병에 담긴 물에서 1mL 당 1억 개가 넘는 나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한 컵에 나노플라스틱 수백억 개'입니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 등 국제연구팀의 생수 미세플라스틱 측정 연구 결과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 등 국제연구팀이 최근 생수 안에 들어 있는 나노플라스틱 농도를 측정한 연구 결과를 환경 과학 기술 저널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노르웨이에서 유통되는 4개 회사의 페트병 포장 생수를 구매해 실험을 했는데요.

생수를 매우 작은 구멍이 있는 미세 유리 섬유 필터 여과막으로 걸러내 분석한 결과, 시료 1mL에 나노플라스틱이 평균 1억 6천600만 개나 들어 있었습니다.

나노플라스틱은 지름이 1㎛, 즉 1천분의 1mL보다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말하는데요.
생수 관련 밑그림

하루 2리터의 물을 마시는 어른은 1년에 120조 개, 하루 1리터의 물을 마시는 어린이는 연간 54조 개의 나노플라스틱을 섭취하는 걸로 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물도 마음 놓고 못 먹는 세상이 와버렸네", "그렇다고 안 마실 수도 없잖아요", "플라스틱 쓰레기로 지구 망가뜨린 인간의 업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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