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 2인석'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습니다.
최근 경의중앙선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해당 사진에는 7명이 앉을 수 있는 지하철 좌석에 여성 2명이 자리를 독점하고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들은 좌석 양쪽 끝에 기대어 앉은 뒤 신발을 벗고 다른 좌석까지 다리를 쭉 뻗은 채 휴식을 취했습니다.
또 좌석 한가운데에는 자신들의 가방과 짐을 올려뒀습니다.
사진상으로는 내부 전체 모습이 확인되지는 않지만 유리창에 비친 모습을 보면 당시 해당 칸에 서 있는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반적으로 민폐라는 반응입니다.
"지하철이 본인 집도 아니고 너무 민폐다", "다 큰 어른들이 공공장소에서 무슨 행동이냐,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등 잘못된 행동임을 지적하는 한편 "사람 없으면 그럴 수도 있는 것 아닌가", "다른 사람 오면 비켜주면 된다" 등 옹호하는 의견도 보였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