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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간 누워만 있으면 2,500만 원?…어떤 실험이길래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침대에 누워만 있으면 월급 1천250만 원'입니다.

유럽우주국이 우주에서 인체가 겪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하기로 한 인공 중력 특별 연구가 화제입니다.

남자 12명을 두 달 동안 침대에 누워만 있도록 하는 실험인데요.

누워 있으면 근육과 뼈가 약해지고 이전보다 머리에 피가 많이 가게 되는데, 우주의 미세 중력 환경에서 우주비행사들이 겪는 신체 변화와 같다고 합니다.

유럽우주국 실험

특히 이번 연구에는 침대에 누운 채 자전거를 타는 실험도 최초로 진행되는데,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우주비행사가 하는 운동이 인체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확인하려는 겁니다.

실험 결과는 우주뿐 아니라 노약자나 병상에 오래 누워있는 환자의 치료법 개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남자들은 60일 동안 머리 쪽이 수평보다 6도 아래로 기울어진 침대에 누워 있는 대가로 1만 8천 유로, 우리 돈으로 2천500여만 원을 받습니다.

유럽우주국 실험

누리꾼들은 "꿈의 직장이 바로 여기네요", "완전 고연봉인데 최선을 다해 누워 있어야 할 듯", "그래서 참가 신청은 어디로 하면 되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European Space Agency·ES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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