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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pick] 우리 화물선 경고한 북한의 수상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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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동해 한반도 북쪽 공해를 정상운항하던 우리 화물선에 북한 선박이 접근했습니다.

손짓으로 나가라는 신호를 보내더니, 국제상선 공통망을 통해 외해, 즉 먼바다로 나가라고 경고했습니다.

혹시 있을 수 있는 돌발상황을 우려해 우리 화물선은 동해 먼바다로 우회해 남하했고 군은 화물선이 우리 수역으로 들어올 때까지 비상 대기태세를 유지했습니다.

우리 화물선에 접근한 북한 선원들이 군인인지 민간인인지, 또 북한이 의도적 긴장조성을 위해 이런 행동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잠잠한 듯한 북한이 동창리 발사장에서 새로운 로켓 발사장을 만드는 모습이 포착돼 향후 북한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새 발사장은 기존 발사장보다 남동쪽에 만들어지고 있는데, 가로 140미터, 세로 40미터의 직사각형 모양입니다.

자유 아시아 방송은 최근 촬영된 위성사진들을 토대로 공사가 급속히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추진 중인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 복수의 정찰위성을 동시에 발사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취재 : 안정식,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혜림,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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