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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가해자, 초등교사 됐다"…교육청이 밝힌 말

13년 전 대전에서 지적장애 미성년자를 집단 성폭행했던 고등학생이 수원 지역 초등학교 교사가 됐다는 폭로가 나왔는데요, 이에 경기도교육청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대전 지적장애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의 지인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가해자들이 이후 명문대에 합격해서 잘나가고, 심지어 초등교사, 소방관 등 공직에 몸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글쓴이가 언급한 사건은 2010년, 대전 지역 고등학생 16명이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지적장애 3급 여중생을 여러 차례 성폭행한 사건인데요.

이른바 '대전판 도가니' 사건으로 불리며 사회적으로도 큰 충격을 줬지만, 당시 법원은 16명 전원에게 소년법상 보호처분을 내렸습니다.

보호처분은 전과로 남지 않고 범죄 경력 자료에도 기록되지 않아 공직을 맡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해당 폭로에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경기도교육청이 감사에 들어갔는데요.

교육청 관계자는 '의혹이 제기된 교사가 교원으로 근무했던 건 사실이지만 현재는 근무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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