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운명 맡긴다" 백주 콸콸…'무자비한 도전자' 먹방의 비극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무모한 시도를 하는 인플루언서들이 갈수록 늘고 있어서 걱정인데요.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인터넷 방송인 산첸형은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먹방' 콘텐츠 방송을 진행하던 중 도수가 무려 40도에 이르는 중국의 백주 4명을 잇따라 마셨습니다.

방송 당시 백주를 세 병째 마신 상황에서 그는 "내 운명을 맡긴다"고 말한 뒤 마지막 한 병을 더 들이켰는데요.

방송 다음 날, 집을 방문한 지인이 숨진 산첸형을 발견했습니다.

평소 '백주'를 마시는 술 먹방을 자주 해온 그는 술을 잘 마시는 것으로 유명해 팬들 사이에서는 '가장 무자비한 도전자'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산첸형은 술 먹방을 하기 위해 유튜브 계정까지 새로 만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망 소식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충격과 안타깝다는 반응을 내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