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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예산 들여 조성했는데…화단 마구 파내 '싹쓸이'

SNS를 통해 오늘(23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거액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공원 숲길에 모종 도둑이 출몰해 지자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삽까지 챙겨 공원 화초 싹쓸이'입니다.

나주 혁신도시 빛가람 호수공원 화단 공원, 꽃도둑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1일 오후 40대로 추정되는 여성 5명이 나주 혁신도시 빛가람 호수공원 화단에서 꽃모종을 훔쳐 갔다며 고발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들은 꽃삽까지 챙겨 들고 화단을 마구 헤집은 뒤 쑥부쟁이 모종을 파내 사라졌다는데요.

CCTV 확인 결과, 차를 타고 공원 곳곳을 이동하면서 구절초와 비비추, 옥잠화 등 여러 종류의 모종을 훔쳐 간 걸로 알려졌습니다.

나주 혁신도시 빛가람 호수공원 화단 공원, 꽃도둑

빛가람 호수공원은 나주시가 4억 5천여만 원을 들여 다양한 꽃과 화초를 심어 가꾸고 있는 곳입니다.

나주시는 상습적으로 꽃모종을 훔치는 일당 때문에 훼손이 심각하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꽃 도둑은 도둑이 아니라는 건 옛말이지", "양심 어디 갔나요? 진짜 별 도둑이 다 설치네", "꼭 잡아서 다시 심는 것까지 시켜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나주시·사진 나주혁신도시주민자치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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