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으로 수출한 기업 수가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과 관세청이 발표한 '2022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으로 수출한 기업 수는 모두 2만 8천370개로 전년보다 6.1% 줄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역대 최대 폭 감소입니다.
대중 수출 기업 수는 2020년부터 3년째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수출 기업 9만 5천15개에서 중국 수출 기업 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29.9%로 역대 최소를 기록했습니다.
대중 수출액도 1천554억 달러로 4.5% 감소했습니다.
전체 수출액 6천821억 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2.8%로 역대 가장 작았습니다.
전체 수출 기업 수는 1년 전보다 0.4% 늘어난 9만 5천15개로 2019년 이후 처음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수출액은 6.1% 늘어난 6천821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기업특성별 무역통계는 관세청의 무역 자료 일부가 제외돼 무역액이 관세청이 집계한 통계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수입 기업 수는 20만 6천329개로 1년 전보다 1.6% 감소했습니다.
수입액은 7천236억 달러로 19.4%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수출액보다 수입액이 많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