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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민노총 집회, 국민 용납 어려워…불법행위 방치 않겠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주 열린 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를 국민들이 용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을 경찰과 공무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G7 순방 이후 열린 첫 국무회의.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주 민노총의 대규모 집회로 인해 서울 도심의 교통이 마비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헌법은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고, 대통령으로서 이를 존중해 왔다"면서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타인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하거나 공공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까지 정당화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하고 공공질서를 무너뜨린 민노총의 집회 행태는 국민들께서 용납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과거 정부가 불법 집회와 시위에 대해 법집행 발동을 사실상 포기한 결과"라고 진단하며 "앞으로 어떤 불법 행위도 방치 외면하거나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법은 그것이 지켜지지 않으면 선량한 시민과 사회적 약자가 고통받게 되어 있습니다. 경찰과 관계 공무원들은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한 법집행을 해줄 것을 당부합니다.]

어젯(22일)밤 EU 정상들과의 공식만찬을 끝으로 G7 관련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G7 국가 모두가 한목소리로 북한의 불법 행동을 규탄했다"며 "우크라이나를 위한 노력도 정당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아젠다에 대한 우리의 기여와 책임을 강조하며 탈탄소 에너지 전환을 언급했는데, 윤 대통령은 "과학적으로 안전하게 활용하기만 하면 원자력은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그린 에너지"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범, 최준식 /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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