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오늘(23일) 연수 도중 동료 여성 시의원에게 성추행을 한 의혹을 받는 경기 부천시의회 소속 남성 의원을 윤리감찰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공보국은 오늘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문자에서 "이재명 대표는 부천시의원 건과 관련해 윤리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천시의회 민주당 소속 A 의원은 지난 9∼10일 전남에서 열린 합동 의정연수 저녁 자리에서 국민의힘 소속 여성 의원 2명에게 부적절한 언행과 신체 접촉을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지난 19일 시의회 윤리위원회에 A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 건을 제출한 데 이어 어제 부천 원미경찰서에 그를 강제추행과 폭행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A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의 가슴 쪽에 부침개를 던진 뒤 성희롱성 발언을 하고, 다른 의원의 목을 뒤에서 팔로 감싸는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것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주장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