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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 임종훈, 세계탁구선수권 16강 진출

신유빈 · 임종훈, 세계탁구선수권 16강 진출
▲ 임종훈과 신유빈

2023 더반 세계탁구선수권에서 혼합복식 우승에 도전하는 임종훈-신유빈 조가 16강에 올랐습니다.

세계랭킹 8위인 임종훈-신유빈 조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혼합복식 2회전(32강)에서 아이도스 켄지굴로프-자우레시 아카셰바 조(177위·카자흐스탄)에 3대 0(11-9 11-2 11-8)으로 승리했습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싱가포르의 팡유엔코엔-웡신루 조(67위·싱가포르)와 8강 진출을 다툽니다.

월드데이블테니스(WTT) 대회에서 지난해 금메달 1개, 올해 은메달 2개를 합작하는 등 상승세를 보여온 임종훈-신유빈 조는 이번 대회 메달 후보로 꼽힙니다.

대한탁구협회는 힘과 경험을 갖춘 임종훈과 패기 넘치는 신유빈이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대회 첫 메달을 따내고, 나아가 2024 파리올림픽 메달에 도전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임종훈과 신유빈은 팡유엔코엔-웡신루 조를 넘으면 8강에서 최근 국제무대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일본 조를 만나는 등 본격적으로 강호들을 상대할 전망입니다.

임종훈과 신유빈, 둘 다 3개 종목 모두에서 이날까지 생존해 선수단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한국 대표팀에서 3종목 모두에 출전한 선수는 둘 뿐입니다.

임종훈은 이날 장우진과 짝을 이뤄 나선 남자복식 2회전(32강)에서 에마뉘엘 르베송-캔 아쿠주 조에 3대 2(9-11 5-11 11-8 11-9 12-10)로, 신유빈은 전지희와 한 조로 나선 여자복식 2회전에서 마테야 예게르-이바나 말로바비츠 조(크로아티아)에 3-0(11-6 11-8 11-8)으로 이겼습니다.

임종훈과 신유빈은 각각 남녀 단식에서도 생존해 있습니다.

임종훈은 남자단식 3회전(32강), 신유빈은 여자단식 2회전(64강)에 올라 있습니다.

조대성과 김나영

'겁 없는 신예' 조대성-김나영 조(48위)도 유진 왕-모 장 조(104위·캐나다)롤 제압하고 혼합복식 16강(3회전)에 진출했습니다.

다음 상대는 '중국 탁구의 미래'로 불리는 콰이만-린스둥 조(7위)입니다.

김나영은 지난해 6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WTT 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콰이만에 승리한 경험이 있습니다.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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