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CC로 이적하며 FA 시장을 뜨겁게 달군 최준용 선수가 뜨거운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친정팀 SK를 향해서는 도발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2021-2022시즌 정규리그 MVP 출신으로 FA 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최준용이 KCC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계약 기간 5년, 첫해 보수 총액 6억 원에 사인한 최준용은 프로데뷔 후 줄곧 몸담았던 SK를 떠나게 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최준용/KCC 포워드 : '연봉킹'보다는 '농구킹'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KCC를 선택했고, 꼭 KCC 구단을 '킹'으로 만들겠습니다.]
그동안 응원해 준 SK 팬들에게는 감사하다면서도, '베테랑' 오세근을 영입한 친정팀을 도발하며 새 시즌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했습니다.
[최준용/KCC 포워드 : SK는 '노인'즈(노장들)로 밀어붙이겠죠. 제가 나왔기 때문에 SK는 우승 후보에 속하지 않고, KCC가 우승 후보니까 걱정 없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우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