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사막으로부터 북서풍을 타고 날아온 황사가 연일 말썽을 부리고 있습니다.
황사가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은 영향권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남부와 제주로는 미세먼지 농도 100마이크로그램을 넘기는 곳이 많은 데요.
이이 따라 미세먼지 주의보도 온통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23일) 남부와 제주는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이 계속되겠고요, 특히 영남 지방으로는 모래 먼지가 내일까지도 잔류하는 곳이 있겠습니다.
호흡기 건강 관리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한편 대기는 불안정합니다.
오늘 서울을 비롯한 내륙 많은 지역에 5~20mm의 소나기 예보가 나와있습니다.
소나기가 쏟아지는 순간 천둥 번개가 치고 또 작은 싸락 우박이 떨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7도, 대전과 전주, 광주 26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 예보는 따로 없이 대체로 맑거나 흐리겠고요.
낮 기온도 27도 안팎으로 큰 더위는 없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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