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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30 엑스포 유치 위해…"국가 접촉 늘린다"

<앵커>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회원국들 표를 많이 받아야 하는데요. 이 회원국들 수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어떤 국가인지에 따라 계산이 복잡한데 일단 부산시도 이제 새롭게 등장하는 국가들 공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벨라루스와 아제르바이잔 등 유럽에 투르크메니스탄 등 아시아, 엘살바도르와 니카라과 같은 중남미까지.

상대적으로 낯선 13개 나라 외교단 22명이 부산을 찾은 건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한 부산시의 초대 덕택입니다.

[황기식/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 : 지난해하고는 완전히 나라가 다릅니다. 니카라과, 아제르바이잔, 스리랑카 이런 나라의 대사와 부인들이 우리 부산을 처음 방문하시는 거니까, 부산 엑스포를 홍보하기에 아주 인상 깊고 의미 있는 그런 행사가 될 것입니다.]

북항에 이어 환영리셉션, 요트 투어와 세계시민 축제 참석 등 다양한 행사로 부산이 엑스포 적지라는걸 강조합니다.

이렇게 새로운 나라들을 접촉하는 노력은 11월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회원국들이 늘어나는 현실을 반영한 것입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171개국이었던 회원국은 5월 현재 179곳으로 늘었습니다. 유리할지 불리할지 계산도 쉽지 않은데 예를 들어 에티오피아는 부산과 교류가 끈끈한 편인 반면 중동지역은 최근 내부 결속이 단단해지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아프리카와 태평양 쪽에 주력해 온 부산시도 앞으로 접촉국가를 더 다양하게 늘리겠다는 입장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한국에 우호적인 나라도 있고 또 경쟁국에 우호적인 나라도 있어서 지금 뭐라고 딱 단정적으로 유불리를 얘기하기는 어렵고 이제 앞으로 남은 6~7개월 동안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부산시는 이달 말 열리는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에 이어 다음 달 서남아시아를 시작으로 파리 PT 이후까지 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한 새로운 국가공략에 속도를 더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전재현 KNN, 영상편집 : 정윤주 KNN)

KNN 표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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