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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인 · JMS 수사팀, 대검 형사부 우수사례 선정

강남 납치살인 · JMS 수사팀, 대검 형사부 우수사례 선정
대검찰청은 강남 납치·살해 사건과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신도 성폭행 사건 피의자들을 법정에 세운 수사팀을 4월 형사부 우수 수사사례로 선정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수민 형사3부장)은 강남·납치 살해 사건의 주범 이경우(36), 황대한(36), 연지호(30)와 공범 유상원·황은희 부부를 지난달 28일 구속기소했습니다.

대검에 따르면 수사팀은 사건 송치 전부터 민·형사 사건 20여 건을 분석해 법리 검토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사건이 송치된 뒤에는 면밀한 포렌식을 통해 가상화폐거래소 접속 내역 등을 전면적으로 다시 분석했습니다.

대검은 "면밀한 보완 수사를 실시한 결과 피고인들이 피해자의 가상 자산을 노리고 6개월 전부터 준비해 실행한 계획 범행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규명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JMS 2인자'로 알려진 정조은(본명 김지선)씨 등 JMS 총재 정명석 씨의 조력자 8명을 구속기소한 대전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지혜 부장검사)도 우수 사례로 꼽혔습니다.

수사팀은 탈퇴 신도 등 30여 명을 조사하고 기존 재판 기록 등을 검토해 JMS 간부들이 총재의 범행에 공모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대검은 전했습니다.

청년 전세자금 명목으로 금융권에서 대출받아 70억 원이 넘는 현금을 가로챈 사기 조직을 기소한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1부(백승주 부장검사)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검은 "전세자금 작업 대출 사기 조직을 최초로 범죄집단으로 법률을 적용해 엄중하게 처벌하고 범죄수익을 환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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