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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미국, FIFA U-20 월드컵 개막전 '승리 합창'

아르헨티나·미국, FIFA U-20 월드컵 개막전 '승리 합창'
20세 이하 월드컵 개막전에서 '개최국' 아르헨티나가 우즈베키스탄에 짜릿한 역전승을 따내며 16년 만의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역대 최다인 6회 우승에 빛나는 아르헨티나는 아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통산 7회 챔피언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는 1차전 승리로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습니다.

반면 두 차례 8강 진출(2013·2015년)이 역대 최고 성적인 우즈베키스탄은 첫 경기부터 난적을 만나 역전패를 당하면서 힘겹게 출발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이 전반 23분 마크흐무존 마크하마조노프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4분 뒤 아르헨티나가 알레호 벨리스의 헤더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전반 41분 카르보니의 결승골로 조 1위로 나섰습니다.

앞서 같은 곳에서 열린 또 다른 A조 1차전에서는 뉴질랜드가 과테말라를 1대 0으로 누르고 승전고를 울렸습니다.

세 차례 16강 진출(2015·2017·2019년)이 역대 최고 성적인 뉴질랜드는 단 한 번 16강 진출(2011년)에 성공했던 과테말라를 맞아 전반을 득점 없이 마무리했습니다.

뉴질랜드는 후반 35분 중앙선 부근에서 핀 콘치가 전방으로 깊숙한 패스를 내주자 노먼 개벳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뛰어나오는 골키퍼 키를 넘기는 왼발 로빙슛으로 결승 골을 꽂아 승리를 따냈습니다.

B조 1차전에서는 미국이 에콰도르를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아르헨티나 산후안의 산후안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를 상대한 미국은 후반 추가시간 조너선 고메스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가슴으로 볼을 트래핑한 뒤 기막힌 왼발 슈팅으로 '극장 결승골'을 꽂아 힘겹게 승리했습니다.

역시 B조인 슬로바키아도 '약체' 피지를 상대로 4골을 쏟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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