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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침묵 속 토트넘, 브렌트포트에 역전패

손흥민 침묵 속 토트넘, 브렌트포트에 역전패
▲ 토트넘, 브렌트포드 경기에서 손흥민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친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브랜트포드에 져 유로파리그 진출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토트넘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렌트포드에 3대 1로 역전패했습니다.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진 7위 토트넘에 머물렀고 6위 브라이튼과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유로파리그 본선 조별리그 티켓은 FA컵 우승팀과 5위 팀에 주어지는 데 올 시즌에는 6위가 마지노선입니다.

FA컵 우승팀이 결승에 오른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 한 곳으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6위 경쟁팀 중 가장 불리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승점 1점 앞선 브라이튼은 토트넘보다 2경기를 덜 치러 브라이턴이 남은 3경기 중 한 번이라도 이기면, 토트넘이 최종 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잡더라도 역전이 불가능합니다.

승점과 골 득실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토트넘에 밀려 8위인 아스톤 빌라 역시 토트넘보다 한 경기 덜 치러 승점을 더 쌓을 여지가 있습니다.

아울러 토트넘은 9위 브렌트포드에도 승점 1점 차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8분 만에 해리 케인의 중거리포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후반에 음뵈모에게 두 골을 내준 데 이어 경기 막판 위사에게 쐐기골을 허용해 3대 1로 졌습니다.

손흥민은 세 차례 슈팅을 때렸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습니다.

전반 11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날린 왼발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장면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또 날카로운 크로스로 도움 기회를 수차례 창출했지만 동료의 슈팅 역시 골키퍼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동료에게 슈팅을 만들어준 키패스는 4회로 클루세브스키에 이어 팀 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에게 팀에서 세 번째로 높은 7.01점의 평점을 부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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