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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두산 매치플레이 준결승 진출…5연승 성유진과 격돌

홍정민, 두산 매치플레이 준결승 진출…5연승 성유진과 격돌
홍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 원) 2회 연속 우승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홍정민은 20일 오후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천350야드)에서 열린 8강전에서 안선주에게 3홀 차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앞선 조별리그에서 신예 방신실의 돌풍을 잠재운 홍정민은 16강전에서는 지한솔을 꺾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우승을 했던 홍정민은 통산 2승째와 대회 첫 타이틀 방어 기록을 눈앞에 뒀습니다.

변수가 많은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에서는 올해 15회째를 맞는 동안 2년 연속 우승한 선수는 아직 없습니다.

홍정민의 4강 상대는 성유진입니다.

성유진은 이날 2년 차 유서연에게 6홀 차 완승을 거뒀습니다.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이긴 성유진은 16강전에 이은 5연승을 기록했습니다.

통산 3승의 박현경은 노승희에게 2홀 차 역전승을 따냈습니다.

4번 홀을 내준 박현경은 9번 홀에서 올스퀘어를 만든 뒤 10번, 15번 홀(각 파4)에서 파를 지켜 2타 차로 달아났습니다.

나희원은 한진선과 3차 연장 접전 끝에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18개 홀에서 4홀씩 나눠 가진 나희원과 한진선은 1, 2차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나희원은 3차 연장인 18번 홀(파5)에서 티샷을 왼쪽 해저드에 빠트리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나희원은 엄청난 집중력으로 파 퍼트에 성공하면서 보기를 써낸 한진선을 제쳤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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