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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도착한 젤렌스키…G7 "침공 계속되는 한 우크라 지원"

<앵커>

오늘(20일) 주요국 정상들보다 더 주목받은 사람은 바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입니다. 오늘 오후에 히로시마에 도착했습니다. 전쟁이 시작되고 처음으로 아시아를 방문한 건데, G7 정상들도 이에 호응해서 러시아 침공이 계속되는 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계속해서 도쿄 박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후 3시 30분쯤 프랑스 정부 전용기가 도착하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항공기에서 내립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초 G7 정상회의에 온라인으로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히로시마를 전격적으로 찾은 겁니다.

일본 정부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직접 참가를 강하게 희망했다"면서 "21일 G7 정상회의 우크라이나 정세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F-16 전투기의 조종 훈련 지원을 승인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방어하기 위해 무엇이 더 필요한지를 살펴봐야 할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미국은 또 덴마크 등 유럽 국가들이 F-16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재수출하는 방안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어제에 이어 경제 안보와 에너지 등 주제에 대해 논의를 이어간 G7 정상들은 내일 폐막을 앞두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G7은 러시아의 침공이 계속되는 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핵무기 없는 세계를 실현하기 위해 군축 노력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며 힘에 의한 현상변경시도를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한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독립적인 검증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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