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 정상들이 공동성명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겨냥해 법의 지배에 기초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를 강화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명기한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습니다.
NHK는 내일(21일) G7 히로시마 정상회의 폐막에 맞춰 발표하는 공동성명에 이런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하고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취약 계층에게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동·남중국해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힘과 위압에 의한 어떠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히는 한편,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중단하도록 중국이 압력을 가할 것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G7 정상은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내일까지 토의를 거쳐 공동성명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방침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