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D리포트] 다도해 최남단의 섬, 거문도에 이제야 생긴 119

여수항에서 117km 떨어진 다도해 최남단의 섬, 거문도입니다.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소방력의 손길이 닿지 않던 이곳에 사상 처음으로 119가 창설됐습니다.
 
[ 조영만 / 전남 여수시 삼산면장 : 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소방대원 2명이 상주하며 의용소방대와 함께 화재 초동진압과 구급·구조에 나설 예정입니다.
 
1억 원을 들여 골목길 소화기함 50개와 호스릴 비상소화장치 10개를 설치해 소방력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이들 장비는 초기 화재 시, 소방차 한 대와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 지역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진압 훈련도 진행했습니다.
 
[ 이달승 / 여수소방서장: 소화설비를 통해서 우리 주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지난 3년 동안, 여수 섬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43건으로 재산피해는 1억 7천만 원에 이릅니다.

지리석 특성상, 소방력이 취약한 여수 거문도에 소방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취재 : KBC 박승현 / 영상취재 : KBC 정의석 / 편집 : 이재성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