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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2010년 침몰했던 그 이름…최신예 차기 호위함 '천안함' 취역

5인치 함포와 첨단 추적 레이더로 무장한 천안함입니다.

길이 122미터에 폭 14미터, 2천8백톤급 호위함입니다.  

수중소음을 줄여 은밀한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하이브리드 추진 체계를 갖췄습니다.

특히 대잠작전 성능이 대폭 강화된 최신예 함정으로 천안함이 새롭게 부활했습니다.

[ 한규철/천안함 함장(중령) : 적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이 신장되었고 장거리 대잠 공격 무기인 홍상어를 탑재함으로써 적 대잠 작전을 수행함에 있어 크게 임무수행 능력이 향상됨을 큰 차이점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

천안함을 우리 해군의 전투함정으로 인수하는 취역식이 열렸습니다.

지난 2010년 북한 잠수정의 어뢰공격으로 침몰한 천안함의 이름을 물려받았습니다.

당시 하사였던 참전장병 류지욱 중사는 이번 신형 천안함에 다시 복무합니다.

[ 류지욱/천안함 승조원(중사) : 새로운 천안함의 승조원으로 하루빨리 적과 싸울 수 있는 전투 준비태세를 갖추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

취역식에는 군 관계자와 천안함 유가족, 참전장병 등이 참가했습니다. 

함정 내부를 둘러본 일부 유가족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 이성호/천안함 유족회장 : 진수식 때 한번 보고 오늘 또 부활한 천안함을 봤을 때 그 감동은 말할 수 없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천안함은 전력화 과정과 작전 수행능력평가를 거쳐 올해 말 서해에 작전 배치 될 계획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취재 : KNN 김동환 / 영상취재 : KNN 하호영 / 편집 : 김병직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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