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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 "대러 추가 제재 조치 부과"…"오늘 젤렌스키 방일"

<앵커>

주요 일곱 개 나라 정상회의가 어제(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시작됐습니다. 정상들은 러시아에 제재 조치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오늘 일본에 도착해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박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각국 정상들은 기시다 총리의 안내로 히로시마 평화기념자료관을 둘러보고 원폭사망자 위령비에 헌화하는 일정으로 G7 정상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오후 회의에서 정상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불법적이고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상들은 "러시아의 전쟁을 지지하는 이들이 대가를 치르도록 하기 위한 추가 제재 조치를 부과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당초 온라인으로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던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오늘 일본에 입국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내일 G7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해 지원을 호소하고 러시아의 핵 위협에 대한 반대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언론은 또 G7 정상들이 타이완 해협을 둘러싼 중국의 위압적 행동에 대한 내용도 공동성명에 포함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기시다/일본 총리 : 국제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 해결을 향한 G7의 단호한 결의를 히로시마에서 강하게 알리고 싶습니다.]

중국 정부는 즉각 반발하며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오는 23일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왕원빈/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은 제3자를 겨냥하지 않을 뿐 아니라 제3자의 방해나 협박도 받지 않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의 회의 기조연설에서,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외부 세력의 국정 간섭과 색깔혁명 책동에 결연히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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