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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히로시마 도착…원폭 피해 동포들 만난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도 조금 전에 일본 히로시마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참관국 자격으로 2박 3일간 머물 예정인데요. 첫날 일정으로 히로시마 원폭 피해 동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김학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오늘(19일) 오후 일본 히로시마에 도착했습니다.

오늘부터 2박 3일간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입니다.

한국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윤 대통령은 히로시마에 도착한 오늘,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잇따라 회담을 합니다.

이어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 동포들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 : 한일 양국의 미래 세대를 위해 관계 개선을 추진하는 것과 한편으로 과거사 문제도 계속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겁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와는 방일 마지막 날인 모레,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지난 7일 서울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한 이후 2주 만입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정상회담에 앞서 히로시마 평화공원 안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방문해 참배할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 모레 열릴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윤 대통령은 G7 회원국에 더해 초청국과 국제기구까지 참여하는 확대회의에 참석해 식량과 보건, 기후, 에너지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한국 정부의 기여 확대 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주 범·최준식,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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