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10일 이후 국내에서 발생한 구제역 사례는 11건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곧 사육 중인 소를 살처분할 계획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이 발생한 청주와 증평뿐 아니라, 인근의 대전과 세종, 천안 등 모두 9개 시군의 구제역 위기 단계를 5년 만에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정부는 또 이들 시군의 구제역 백신 접종을 마무리하고, 오는 30일까지 소의 반입과 반출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