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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이재원 만루서 싹쓸이 역전 2루타…LG, kt 7-3 제압

거포 이재원 만루서 싹쓸이 역전 2루타…LG, kt 7-3 제압
▲ 이재원 3타점 2루타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t wiz에 당한 역전패를 하루 만에 역전승으로 설욕했습니다.

LG는 오늘(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t와 벌인 홈경기에서 4회 이재원의 3타점 2루타로 전세를 뒤집어 7대 3으로 이겼습니다.

옆구리 통증으로 재활하다가 이달 초에 1군에 합류해 전날 시즌 1, 2호 홈런을 연타석으로 터뜨린 이재원은 이날에는 '영양가 만점' 2루타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kt는 1회 김상수의 우선상 2루타와 박병호의 우전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먼저 냈습니다.

2회에는 강백호의 우선상 2루타로 2대0으로 앞서갔습니다.

LG는 타순이 한 바퀴 돈 4회에 손쉽게 역전했습니다.

오스틴 딘의 안타와 오지환의 볼넷으로 엮은 노아웃 1, 2루에서 문보경이 중전 적시타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박동원의 볼넷으로 이어간 무사 만루에서 이재원이 kt 선발 보 슐서를 두들겨 중견수 키를 훌쩍 넘어가는 주자 일소 2루타를 날렸습니다.

김민성의 보내기 번트 때 3루에 간 이재원은 홍창기의 중전 안타에 팀의 5번째 득점을 올렸습니다.

kt 배터리는 5회 원아웃 2, 3루에서는 이재원을 고의 볼넷으로 거르기도 했습니다.

LG는 6회 원아웃 2루에서 김현수의 좌중간 안타, 7회 대주자 신민재의 3루 도루에 이은 대타 문성주의 땅볼로 각각 1점씩을 얹어 승패를 갈랐습니다.

초반 위기를 딛고 5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임찬규가 승리를 안았고, 슐서는 5이닝 9피안타 5사사구 5실점 해 시즌 5패(1승)째를 당했습니다.

팔꿈치 재활을 마치고 전날 1군에 올라온 kt 불펜의 핵심 주권은 6회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주고 1실점으로 시즌 첫 등판을 마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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