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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루키' 방신실, '디펜딩 챔피언'에 역전승

<앵커>

국내여자골프에서 시원시원한 장타로 화제인 19살 신인 방신실 선수, 어제(16일) 소개해 드렸는데요.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첫 경기부터 지난해 우승자를 꺾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방신실은 오늘도 폭발적인 장타로 갤러리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362m, 파 4홀에서는 힘차게 날린 티샷이 카트 도로를 맞더니 그린 근처까지 갔습니다.

첫날, 국가대표 선배이자 지난해 우승자인 홍정민을 만난 방신실은 칩인 이글로 기세를 올린 홍정민에 13번 홀까지 두 홀 차로 뒤졌지만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16번 홀 칩인 버디로 기어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마지막 파5, 18번 홀에서 짜릿하게 끝냈습니다.

티샷을 260m나 보낸 뒤 무리하지 않고 세 번째 샷으로 그린을 공략했고, 웨지샷을 절묘하게 핀에 붙여 버디로 연결해 한 홀 차로 역전승했습니다.

첫 경기부터 '디펜딩 챔피언'을 꺾고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6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4명씩 조별리그를 치러 16강 토너먼트 진출자를 가립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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