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삼성 끝판왕 오승환, 다시 마무리 맡는다…좌완 이승현 말소

삼성 끝판왕 오승환, 다시 마무리 맡는다…좌완 이승현 말소
삼성 라이온즈의 끝판왕 오승환이 마무리 투수 역할을 다시 맡습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오늘(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좌완 이승현이 허리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해서 휴식 차원으로 엔트리 말소했다"며 "어제 복귀전에서 잘 던진 오승환이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승환은 어제 자신감 있는 투구를 했다"며 "올 시즌 초반보다는 힘이 있었다. 그동안 준비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오승환은 올 시즌 초반 구위 저하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마무리 보직을 이승현에게 넘기고 중간 계투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중간에서도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고, 투구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3일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했습니다.

이후 2군에서 회복 과정을 거친 뒤 지난 14일 1군에 합류했습니다.

오승환은 16일 KIA전 2대 8로 뒤진 9회에 등판해 세 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고, 박진만 감독은 '합격점'을 내렸습니다.

마무리 보직에 복귀한 오승환은 다시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오승환은 현재 개인 통산 한미일 496세이브, KBO리그 374세이브를 올렸습니다.

한미일 500세이브까지는 단 4세이브가 남았습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