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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프랑스어 공연으로 다시 찾아온 뮤지컬 '나폴레옹'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공연소식 전해드립니다.

김수현 문화예술 전문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나폴레옹' / 21일까지 / 경희대 평화의전당]

폭군과 영웅의 면모를 다 가진 나폴레옹의 파란만장한 삶이 뮤지컬 무대 위에 펼쳐집니다.

캐나다에서 영어로 초연됐던 뮤지컬 '나폴레옹'이 2017년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에 이어 프랑스어 공연으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프랑스어 공연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주역으로 친숙한 배우 로랑 방이 연출과 프랑스어 가사까지 맡아 한국에서 처음 선보입니다.

[로랑 방/뮤지컬 '나폴레옹' 주역·연출 : 20년 전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 초연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한국 관객들의 프랑스 뮤지컬 사랑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한국인들이 프랑스어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뭔가 낭만적인 느낌이 있죠.]

영화 300, 데드풀2 등에 참여한 작곡가 티모시 윌리엄스가 음악을 맡았고, 오징어 게임의 김성수 음악감독이 편곡으로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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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행복한 왕자' / 6월 18일까지 / 충무아트센터 중극장블랙]

언덕 위의 행복한 왕자 동상은 비참한 도시의 모습을 보고 슬픔에 빠집니다.

왕자는 제비에게 자신의 몸에 박힌 보석들을 떼어내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달라고 부탁합니다.

자신을 희생해 사랑을 실천하는 왕자와 희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제비의 이야기, 오스카 와일드의 단편소설을 1인극으로 각색한 뮤지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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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프 헤레베허 & 샹젤리제 오케스트라 / 오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20일, 부천아트센터]

벨기에 출신의 지휘자 필리프 헤레베허가 자신이 창단한 샹젤리제 오케스트라와 6년 만에 한국을 찾아왔습니다.

필리프 헤레베허는 작곡 당시의 악기와 주법으로 연주하는 시대 연주, 혹은 고음악의 대가로 유명합니다.

양의 창자를 꼬아 만든 거트현을 사용하는 등 모차르트와 베토벤이 살던 시대의 방식대로 주피터와 영웅 교향곡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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