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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수요 급증에…증권사들 1분기 이자 수익 증가

[경제 365]

올 1분기 증권사들이 빚내서 투자, 이른바 '빚투'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에게서 거둔 이자 수익이 직전 분기보다 3%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증권사 29개사가 신용거래융자를 통해 얻은 이자 수익은 약 3천6백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 수익보다 2.86% 증가했습니다.

올해 초 금융권이 이자 장사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이자율이 줄줄이 떨어졌지만, 주식시장이 반등장세를 보이면서 빚투 수요가 급증해 수익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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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동산 규제 지역을 해제한 이후 전국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넉 달째 상승했습니다.

국토연구원 조사 결과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한 달 전보다 4.1포인트 상승해 오름세를 유지했습니다.

급매물 위주의 거래가 늘어난 영향으로,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 역시 전 달보다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됐다고 보는 건 시기상조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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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은 크게 늘었지만 어패류 수입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액은 307만 4천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0% 넘게 급증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시작된 2019년 7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어패류 수입액은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적은 1천85만 2천 달러에 그쳤고, 수입량도 한 달 전보다 35% 넘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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