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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산업 한자리에 모였다…'전주정원박람회', 21일까지

<앵커>

요즘은 반려 동물이 아닌 '반려 식물'이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식물을 기르고 나만의 정원을 꾸미는 데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내일(17일)부터 식물에 관한 정보와 잘 꾸며진 정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정원박람회가 열립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화사한 꽃과 초록 식물들이 저마다 화려한 자태를 뽐냅니다.

30여 가지의 크고 작은 나무와 초화류가 한데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작은 계곡을 형상화한 이 작품은 세 명의 시민작가가 '꽃물들다'라는 주제로 조성한 정원입니다.

[김미숙/'꽃물들다' 공동작가 : 설렘을 갖고 이 정원을 방문하시는 시민들이 이 정원 속에서 즐기고, 힐링하고, 위안을 받고 그렇게 서로 위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그런 마음을 갖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한여름 햇살 아래 그늘이 만들어 내는 시원함과 여유를 표현한 작품도 시선을 잡아끕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저마다 예술품 못지않은 감탄사를 쏟아 냅니다.

[나택윤/전북 전주시 여의동 : 내가 볼 때는 그림도 같고, 예술품으로 참 좋긴 좋아. 여러 사람들이 와서 같이 즐겁게 놀 수도 있고, 참 아름답고….]

제3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열립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 유명 작가들의 정원과 가족들의 개성을 살려 만든 가족정원 등 10여 개의 정원을 볼 수 있습니다.

100여 개의 참가 업체들은 식물부터 원예 도구까지, 정원에 관한 다양한 물품을 선보여, 현장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정원 해설사와 함께 전주 시내 정원 4곳을 둘러보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립니다.

[박병모/전주정원산업박람회 조직위원장 : 이런 한 다양한 식물들, 자연 속에 있는 정원 식물들을 봄으로써 보다 더 생에 어떤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그러한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정원테라피'를 주제로 열리는 정원박람회는 내일부터 이번주 일요일인 21일까지 진행됩니다.

(영상취재 : 권만택 JTV)

JTV 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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