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3', 시리즈 최고 흥행…280만 명 넘었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가 국내에서 시리즈 최고 흥행 성적을 올렸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가오갤3'는 15일 전국 7만 4,70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80만 3,807명. 이로써 '가오갤3'는 1편(134만 명)과 2편(273만 명)의 성적을 뛰어넘어 시리즈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가오갤' 시리즈는 1,2편 통틀어 전 세계에서 16억 3,71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지만 한국에서는 여타 마블 영화에 비해 성적이 좋지 못했다. 2편까지 300만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시리즈의 대미인 3편을 통해 대형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중 300만 돌파가 확실시되며 400만까지도 내다볼 수 있게 됐다.

'가오갤3'는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마블 페이즈5의 두 번째 작품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