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보좌관이던 박 모 씨를 상대로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오늘(15일) 박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12일 박 씨와 윤관석·이성만 의원,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 등 주요 피의자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고 오늘 추가로 박 씨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차 압수수색 영장에 따르면 검찰은 박 씨가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전당대회쯤 민주당 소속의원들에게 6천만 원 상당의 돈 봉투를 살포하는 데 관여한 걸로 의심하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