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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운영 얼마나 부실한지…" 직접 폭로한 승무원

국내 한 항공사의 직원이 해외로 나가는 비행기 운영에 문제가 있다는 폭로를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승무원이 직접 폭로한 비행기 운영 상태'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국내 한 항공사의 승무원이 사진들과 함께 직접 게시한 내용입니다.

제보자는 "승객 탑승 중에 기내식 식사가 실린다"라며 "100명이 탄다면 예약 현황이나 현장 인원을 고려해 110인분을 싣는 게 아니라 90인분을 실은 뒤 마지막까지 기다렸다가 승객이 다 탑승하면 10인분에 추가분을 더 싣는다"라고 말했는데요.

이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습니다.

항공사 승무원이 '기내식' 등 부실 운영 내부 고발

또한 비상 탈출구 앞에 라면 상자와 생수 등이 쌓여있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비상탈출구 주변을 깨끗하게 비워야 하는 규정을 위배하고 안전·의료 장비 보관함이 다 막혀 있어 사전점검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정리가 안된 채 쌓여있거나 자칫 바닥으로 떨어질 것처럼 놓여있는 기내식 사진들을 보면 얼마나 관리가 부실한지 알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제보자는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는 내용으로 우려를 내보이기도 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믿었던 항공사인데 일 처리를 이렇게 하고 있었구나" "안 그래도 얼마 전 해외 갈 때 서비스가 엉망이더라니" "보안과 안전 둘 다 버린 건가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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