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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h당 8원 인상' 유력…"16일부터 적용"

<앵커>

정부 여당이 2분기 전기요금을 얼마 올릴지 오늘(15일) 발표합니다. 킬로와트시당 7~8원 정도, 4인 가구 기준으로 하면 약 2천400원 정도 올릴 거란 게 유력합니다. 인상된 요금은 내일부터 적용됩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여당은 오늘 오전 당정협의회를 열어, 2분기 전기요금 인상 폭을 결정합니다.

한전 적자 해소 가능성과 물가 상승 압박, 국제 에너지 가격, 국민 부담 등을 모두 고려할 걸로 보입니다.

[강민국/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어느 정도 인상 폭이 결정된 건가요?) 거기에 대해서 구체적인 이야기는 나오지는 않았고요. 오전에 당정협의회를 거쳐서 산업부 장관이 발표하는 걸로 계획이 잡혀 있습니다.]

냉방 수요가 높아지는 여름철을 앞둔 가운데, 킬로와트시당 두 자릿수 인상은 어렵고, 7∼8원 오를 거란 전망에 힘이 실립니다.

7원 인상 시 4인 가구 기준 한 달에 2,440원을 더 내게 되고, 한전은 올 하반기 영업 손실을 2조 원 정도 줄일 수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인상 폭이 결정되면, 거의 동시에 한전 이사회와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를 거쳐 산업부 장관 고시로 전기요금 인상 절차는 마무리됩니다.

이번에 인상되는 전기요금은 소급 적용되지 않아, 각 가정과 업소, 산업체에는 내일부터 인상된 요금이 적용됩니다.

전기요금 인상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오늘 직접 발표합니다.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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