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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대선 개표 70%…현직 대통령 에르도안 과반 득표 중

튀르키예 대선 개표 70%…현직 대통령 에르도안 과반 득표 중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개표 후반까지 과반 득표율을 유지하며 경쟁 후보인 공화인민당(CHP)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대표에 8%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방송 a뉴스 등에 따르면 오후 9시 반 개표율 70% 상황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51.1%의 득표율로 43.1%의 클르츠다로을루 대표에 앞서고 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개표 직후 55~56%대의 득표율이 조금씩 낮아졌으나 여전히 과반 득표율을 유지한 반면, 클르츠다로을루 대표는 37%에서 43%대로 득표율이 높아졌지만 에르도안 대통령과 격차를 크게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올 경우 선거는 그대로 종료됩니다.

현재 추세라면 에르도안 대통령이 승리를 확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선과 함께 치러진 총선에서도 집권당인 정의개발당(AKP) 연합이 제1야당인 CHP 연합에 큰 격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개표율 54% 상황에서 AKP가 주도하는 인민연합의 득표율은 52.8%로 예상 의석수는 331석이고, CHP가 주도하는 국민연합의 득표율은 32.9%로 예상 의석수는 211석입니다.

튀르키예 의회 전체 의석수는 600석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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